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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오픈] '우승 후보' 나달, 세계 94위에게 기권패…2회전 탈락

작성일: 2016.03.27 13:49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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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라파엘 나달(29, 스페인, 세계 랭킹 5위)이 마이애미 오픈 2회전에서 기권패했다.

나달은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마이애미 오픈 단식 2회전에서 세계 랭킹 94위 다미르 주머(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게 기권패했다.

1세트를 6-2로 따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2세트를 주머에게 4-6으로 내주며 세트스코어 1-1을 허락했다. 3세트 들어 주머의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공격에 좀처럼 반응하지 못했다. 경기 도중 혈압 검사를 받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3세트 게임스코어 0-3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타임을 요청했다. 나달은 심판에게 다가가 기권 의사를 밝혔다. 여러 미국 언론은 나달이 마이애미 특유의 무덥고 습한 날씨 탓에 체력적으로 지쳤고 심장에도 통증을 느낀 것이 경기를 포기하게 만든 이유라고 보도했다.

한편, 세계 랭킹 4위 스탄 바브링카(30, 스위스)도 2회전에서 안드레이 쿠즈네초프(24, 러시아, 세계 랭킹 51위)에게 발목을 잡혔다. 바브링카는 쿠즈네초프에게 세트스코어 0-2(4-6, 3-6)로 졌다.

[사진] 라파엘 나달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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