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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데이] 던지려 하는 로저스, 말리는 김성근 감독

작성일: 2016.03.28 14:3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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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남동, 김건일 기자] "(김성근) 감독님께서 던지지 말래요."

28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몰에서 열린 2016년 프로 야구 개막을 알리는 KBO 리그 미디어 데이 행사에 한화 이글스 대표로 정근우와 함께 참석한 안영명은 에스밀 로저스의 상태를 묻는 말에 이렇게 대답했다.

안영명은 "로저스는 엄청나게 던지고 싶어 한다. 그런데 감독님이 던지지 말라고 한다. '몸이 완전해지면 던져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로저스는 한화 1선발로서 다음 달 1일 열리는 LG와 개막전 선발로 꼽혔지만, 지난달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면서 이번 시범경기 내내 한 차례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아 궁금증을 일으켰다.

로저스는 누누이 통증이 없다고 이야기했지만 한화는 로저스를 여전히 서산 캠프에 두고 있으며 개막전 로스터에 넣지 않을 예정이다.

한화는 지난해 주전들의 줄 부상으로 신음했다. 선발투수 이태양을 시작으로 윤규진 등이 로스터에서 빠져 계투였던 안영명이 선발로 전환했으며, 불펜에는 과부하가 걸려 시즌 후반 팀 성적이 좋지 않았다.

지난 시즌 도중 한화에 입단한 로저스는 10경기에서 75⅔이닝 평균자책점 2.97을 남기는 괴력을 뽐내며 연봉 17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사진] 에스밀 로저스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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