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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대장' 오승환, MLB 성공적 데뷔전 '2K' 무실점

작성일: 2016.04.04 04:5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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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오승환은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6 메이저리그 개막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0-3로 뒤진 7회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로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은 오승환은 첫 타자 맷 조이스를 맞이했다.

다소 긴장한 듯 볼 3개를 연이어 던진 오승환은 스트라이크를 넣은 다음 파울을 유도해 승부를 풀카운트까지 몰고 갔지만 볼넷을 허용했다.

다음 타자 존 제이소를 2루 땅볼로 잡는 과정에서 1루 주자를 2루로 보낸 오승환은 포수 야디어 몰리나와 이야기를 나눈 뒤 앤드류 맥커친과 대결을 피했다.

1사 주자 1, 2루 실점 위기에서 데이비드 프리즈를 만난 오승환은 자신 있게 패스트볼 두 개를 연이어 던져 2스트라이크를 만들었다. 이어 풀카운트에서 시속 83마일 바깥쪽 슬라이더를 던져 메이저리그 첫 삼진을 잡았다.

긴장이 풀린 듯한 오승환은 피츠버그 4번 타자 스탈링 마르테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무실점으로 임무를 완수한 오승환은 8회 수비에서 세스 마네스에게 바통을 넘겼다.

8회 현재 세인트루이스가 0-3으로 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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