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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 리리아노, 웨인라이트 넘고 시즌 첫 승 달성

작성일: 2016.04.04 05:2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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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왼손 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오른손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를 넘어 팀에 개막전 승리를 안겼다.

리리아노는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피츠버그 펜실베이니아주 PNC 파크에서 열린 2016년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뺏으며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4-1 승리를 이끌었다.

리리아노는 특유의 핀 포인트 제구력으로 평균 구속 95마일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구사하면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제압했다.

1회 2사 후 맷 할러데이로부터 첫 삼진을 뽑은 리리아노는 2회 랜달 그리척과 스티브 피스코티, 야디어 몰리나로 꾸려진 세인트루이스 중심 타선을 거쳐 3회 선두 타자 콜튼 웡까지 5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

2-0으로 앞선 4회 안타 두 개와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를 맞은 리리아노는 웡을 삼진 처리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아웃 카운트 세 개가 모두 삼진일 정도로 위력 있는 공을 던졌다.

5회에 삼진 1개를 추가한 리리아노는 6회 그리척을 상대로 경기 10번째 삼진을 뽑은 뒤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6이닝 동안 경기를 장악하면서 팀이 승세를 굳히는 데 이바지한 리리아노는 7회 수비에서 토니 왓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리리아노가 잡은 개막전 삼진 10개는 피츠버그 선발투수가 세운 역대 타이 기록이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웨인라이트는 6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리리아노의 압도적인 투구에 패전을 안았다.

한편 피츠버그는 5일 열리는 2차전에서 존 니스를 앞세워 2연승을 노린다. 세인트루이스 선발은 마이클 와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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