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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출발' 기둥 투수들, '2년 만에' 고개 숙인 그레인키

작성일: 2016.04.05 15:37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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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의 개막전 6연승을 이끈 클레이튼 커쇼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각 팀 기둥 투수들이 개막전에 맞춰 마운드에 올랐다. 대부분의 기둥 투수들이 명품 투구로 승리를 거뒀다. 반면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투구를 펼친 에이스들도 있다.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는 6년 연속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돼 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전에 등판했다. 커쇼는 7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각각 1개씩만을 내줬고 삼진을 9개 잡으며 팀의 15-0 대승의 중심에 섰다. 커쇼를 6년 연속 내세운 다저스는 개막전 6경기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커쇼는 6번의 개막전에서 38⅔이닝 22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독특한 투구 폼을 앞세워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많은 삼진을 잡아 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크리스 세일은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시즌 274탈삼진으로 아메리칸리그 최다 탈삼진을 기록한 세일은 삼진 8개를 잡았다. 화이트삭스는 4-3 신승을 거뒀다. 세일은 7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2015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제이크 아리에타도 무결점 호투를 펼쳤다. 아리에타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개막전에서 7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9-0 승리를 이끌었다. 아리에타가 마운드에서 내려가기 전까지 에인절스 타자들은 2루를 밟지 못했다.

▲ 선발 등판 57경기 만에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잭 그레인키 ⓒ Gettyimages
6년 총액 2억650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은 투수의 개막전은 초라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은 잭 그레인키는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9피안타(3피홈런) 1볼넷 2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콜로라도가 10-5로 이겼다. 그레인키가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것은 2014년 5월 6일 이후 처음, 선발 등판 57경기 만에 생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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