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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마운드 위 정재훈, 마음 편하다"

작성일: 2016.04.06 17:2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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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안타를) 맞아도 마음이 편한 선수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6일 NC 다이노스와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정재훈(36)을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다 1년 만에 2차 드래프트로 친정팀에 돌아온 정재훈은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3⅓이닝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김 감독은 "제구력이 있으니까 변화구도 좋다. 중심 타자를 힘으로 이기기 쉽지 않다"며 정재훈의 노련한 투구를 높이 샀다. 좋은 공을 던지고 있으나 무리하게 올릴 생각은 없다. 김 감독은 "어깨가 젊은 투수들처럼 3일씩 던지기는 어렵다.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마운드에 오른 정재훈을 향한 믿음을 보였다. 김 감독은 "(정재훈은) 안타를 맞아도 마음이 편하다. 각 팀에 배영수나 송신영(이상 한화) 같은 투수는 맞더라도 올려놓으면 기본이 되니까 마음이 편한 선수들이 하나씩은 있다.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아니까"라고 말했다.

정재훈은 지난 1월 팀에 합류할 당시 "최선참이라는 생각보다는 절박한 느낌이 든다. 일 년 일 년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감독님께서는 나이에 상관없이 잘하는 선수를 쓴다. (감독님의 기대에)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정재훈은 자신과 약속을 지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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