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티븐 베르흐바인 ⓒ토트넘홋스퍼
▲ 스티븐 베르흐바인 ⓒ토트넘홋스퍼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스티븐 베르흐바인(토트넘 홋스퍼)의 날이었다.

토트넘은 20(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토트넘에 기적 같은 승리였다. 1-2로 끌려가던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2골을 몰아치며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베르흐바인이 주인공이었다.

후반 49분 맷 도허티가 밀어 넣은 패스를 베르흐바인이 넣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그는 2분 뒤엔 해리 케인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시켜 역전골까지 터트렸다. 82초의 마법이었다.

베르흐바인의 깜짝 활약에 토트넘도 감격했다. 토트넘은 매 경기 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MOM(Man of the match) 투표를 받는데, 레스터전 MOM 후보 4명 모두 베르흐바인이었다.

팬들도 하나를 선택하기엔 너무 어려운 결정이다”, “누구를 골라야 할지 고민이다등 재치 있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부상 중으로 인해 집에서 경기를 지켜본 손흥민도 자신의 SNS를 통해 마이 보이!”라는 멘트와 함께 베르흐바인의 사진을 공유하며 극장승에 기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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