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포그바.
▲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김성연 인턴기자] 프랑스 축구 전설 에마뉘엘 프티(52)가 폴 포그바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프티는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으며 팀을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포그바가 오는 여름 맨유와 계약 만기를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해 의견을 펼친 것이다.

현지에서는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과 연결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꾸준히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프티는 포그바와 맨유와 이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포그바 몸짓에서 그가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명백히 알 수 있다. 이 사실을 알아채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될 필요도 없다”라며 “포그바와 맨유 사이의 연결고리는 끊어졌다”라고 설명했다.

더 이상 맨유에서 미래가 없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프티는 “지난 몇 년 동안 너무 많은 부상을 당했다. 이제는 그가 클럽을 떠날 때”라며 “맨유도 동기부여가 되지 않은 선수로부터 이익을 얻지 못한다. 모두를 위한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라고 이적에 힘을 실었다.

출전 정지 징계와 부상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은 그는 복귀를 앞두고 있다. 지난 17일 맨유는 공식 SNS에 그와 동료들이 함께 훈련장에 있는 사진을 게시하며 복귀를 암시했다.

앞서 랄프 랑닉 맨유 감독은 “앞으로 서너 달 안에 가능한 많은 성공을 거두고 싶은 야망이 있을 것”이라며 "포그바가 이적을 위해 시즌 말까지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