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
▲ 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에버턴행 루머를 일축했다.

에버턴은 지난 16일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경질했다. 지난해 7월 에버턴의 지휘봉을 잡은 그는 6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에버턴은 19경기를 치른 현재 541(승점 19)를 기록하며 16위에 머물러 있다. 이는 2005/06시즌 이후 구단 최악의 성적이다.

에버턴은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할 새 사령탑을 모집 중이다. 웨인 루니 더비 카운티 감독, 프랭크 램퍼드 전 첼시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대표팀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무리뉴 감독도 에버턴의 새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가 에버턴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현지 매체의 보도 내용이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빠르게 논란을 잠재웠다. 로마에서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남은 계약기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무리뉴 감독은 지금 당장은 로마에서 또 다른 곳으로 직업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나는 3년 동안 내 세계를 로마에 맡겼고 이것이 내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로마는 올 시즌 22경기 11승 2무 9패(승점 35)로 7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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