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스(오른쪽)이 토트넘과 2024년까지 재계약을 한다
▲ 요리스(오른쪽)이 토트넘과 2024년까지 재계약을 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위고 요리스(35)가 토트넘 홋스퍼에 남는다. 2024년까지 재계약에 합의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1일(한국시간) "요리스가 토트넘과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이번 여름에 자유계약대상자(FA)였지만 토트넘에 남기로 했다. 1월에 타 구단과 협상권이 있었지만 2024년 연장 계약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요리스는 2012년 올림피크 리옹에서 토트넘에 합류했다. 2016년에 2022년 여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하면서 토트넘 붙박이 골키퍼로 활약했다. 현재까지 토트넘에서 388경기에 뛰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을 경험했다.

이번 시즌 종료 뒤에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었다. 클래스는 여전하지만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가 걸림돌이었다.

토트넘이 아약스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딘 헨더슨 영입에 관심을 둬 결별이 유력했다. 영국 현지 유력지들도 요리스가 이적료 0원에 토트넘을 떠나 새 도전을 할 거로 전망했다.

결별이 유력했지만 긍정적인 기류가 오갔다. 결국 토트넘과 요리스는 극적인 재계약에 합의했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콘테 감독이 요리스 잔류를 강력하게 원했다. 곧 공식발표를 앞두고 있다. 서류 작업까지 끝나간다"고 알렸다.

실제 콘테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요리스는 토트넘을 잘 알고 있다. 토트넘 유니폼을 좋아한다. 나에게 요리스는 중요한 선수이다. 토트넘이 요리스 잔류를 위한 해결책을 찾을 거로 확신한다. 난 재계약을 하는 사람이 아니고, 구단 내에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재계약이 긍정적이라 확신한다"며 요리스와 동행을 암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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