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A22 팀 오브 더 이어(TOTY)  ⓒEA SPORTS
▲ FIFA22 팀 오브 더 이어(TOTY) ⓒEA SPORTS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 해 세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건, 언제나 설왕설래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베스트에 이어 FIFA22 TOTY 선정까지 논란이다.

세계적인 축구 게임 FIFA22에서 TOTY(Team Of The Year)을 발표했다. 4-3-3 포메이션에 최전방에 리오넬 메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킬리앙 음바페, 중원에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 케빈 더 브라위너 등 올 한 해 최고의 선수 11명이 선정됐다.

축구 팬 반응은 싸늘했다. 모하메드 살라 이탈에 "살라는 어디에 있나, 세계 최고 선수라는 걸 증명했는데 없다"라며 불만이었다. 매년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 경쟁을 했고, 올해에도 리버풀 핵심이자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기에 설득력 있었다.

살라가 빠지자, 메시에게 불똥이 튀었다. 분명 역대 최고의 선수로 지난해 여름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성공했지만, 파리 생제르맹 이적 뒤에 별 다른 활약이 없다는 것이다. 팬들은 "메시가 왜 여기에 있지", "일년 내내 훌륭하지 않았잖아", "메시 대신에 살라가 있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18일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1'에서 공개됐던 월드베스트에서도 같은 논란이 있었다. 3-3-4 포메이션에 공격수만 4명이었는데, 레반도프스키, 메시, 호날두, 홀란드가 선정됐다. 

팬들은 FIFA 공식 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왜 뽑혔을까", "3-3-4 포메이션이라니 공격수만 무려 4명이다. 정말 이해할 수 없다"면서 "호날두가 있는데 살라가 없다니, 이집트인이라서 살라를 무시하는 행동 아닌가"라며 날을 세웠다.

FIFA22 TOTY(Team Of The Year)
GK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맹)
DF 칸셀루(맨체스터 시티),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마르퀴뇨스(파리 생제르맹), 하키미(파리 생제르맹)
MF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조르지뉴(첼시), 캉테(첼시)
FW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메시(파리 생제르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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