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영화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이 드디어 700만 관객을 넘겼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20일 하루 2만6517명을 불러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동시에 누적 관객이 700만7488명을 기록, 700만 고지를 넘어섰다. 개봉 이후 37일 만의 기록이다. 

이는 팬데믹 시기 최고의 흥행기록이기도 하다. 2020년 초 개봉해 475만 명을 동원하며 그해 최다 관객을 동원한 '남산의 부장들'(475만 명)은 물론이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435만 명), '반도'(381만 명)을 비롯해 지난해 최고 흥행작인 '모가디슈'(361만 명) 기록도 일찌감치 넘겼다.

지난해 12월 15일 개봉한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개봉과 동시에 코로나19로 가라앉은 극장가를 불지피며 관객을 모았다. 이후 여러 신작 개봉에도 불구하고 무려 5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굳건한 흥행세를 보였다.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홈커밍'(2017),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2019)을 잇는 히어로물로, 확장된 세계관, 업그레이드된 액션, '스파이더 보이'에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스파이더맨의 서사로 주목받으며 한국은 물론 북미 등에서도 흥행몰이 중이다. 최종 스코어가 어디까지 이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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