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라-마네 없이 리버풀의 승리를 이끈 지오구 조타
▲ 살라-마네 없이 리버풀의 승리를 이끈 지오구 조타

[스포티비뉴스=이강유 영상기자·장하준 인턴기자]리버풀이 조타의 활약에 힘입어 카라바오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지난 21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스날과 리버풀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 1차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둔 양 팀이기에 이번 경기의 승자가 결승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리버풀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중인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의 공백을 메워야 했는데요. 지오구 조타는 두 선수의 공백을 메우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전반 18분 리버풀은 빠른 공격 전개를 시도했고 조타가 환상적인 솔로 플레이로 선제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선제골을 허용한 아스날은 동점골을 위해 끊임없이 리버풀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오히려 후반 32분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알렉산더 아놀드의 환상적인 롱패스를 이어받은 조타가 두 번째 골을 넣은 것인데요. 이 과정에서 조타는 오프사이드 선언을 받았지만 VAR 체크 끝에 골로 인정되며 환호했습니다.

점수가 두 골 차로 벌어지며 무기력해진 아스날. 결국 후반 막판에는 토마스 파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자멸하고 말았습니다.

2대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한 리버풀은 2월 28일 첼시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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