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희훈 ⓒ광주FC
▲ 한희훈 ⓒ광주FC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광주FC가 분위기 메이커 한희훈(31)과 동행을 이어간다.

광주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희훈과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프로 9년 차를 맞는 한희훈(183cm/78kg)은 탄탄한 대인마크와 공중볼 장악, 안정적인 수비가 장점인 중앙 수비수다.

노련한 경기 운영과 정확한 패스로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할 뿐 아니라 투지와 헌신으로 팀 분위기에 활력을 더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0시즌 광주 유니폼을 입은 한희훈은 9경기에 출전했으나 팀이 위기에 처한 순간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파이팅을 불어넣으며 창단 첫 파이널A 진출에 기여했다. 2021시즌에는 18경기 1골을 기록, 선수로서의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이정효 감독은 “한희훈은 그라운드 안에서 노련함과 투지뿐 아니라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동료들에게 파이팅을 불어넣어 주는 선수”라며 “승격이라는 큰 목표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한희훈의 헌신이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희훈은 “지난 시즌 많은 응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강등이라는 결과를 안겨드려 많이 속상했다. 그에 대한 보답을 해야 할 차례”라며 “동료들과 더 끈끈한 팀이 될 수 있도록 묵묵히 뒤에서 지원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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