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티모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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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포항스틸러스 유스 출신 김용학(18)이 포르투갈 리그 포르티모넨스에 입단했다.

포르티모넨스는 21(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용학 영입을 발표했다. 임대 영입이다. 김용학은 우선 U-23팀에서 적응한 뒤 성인팀 무대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포르티모넨스는 한국의 18세 공격수 김용학은 포항 유스팀에서 뛰었다. 한국 연령별 대표팀 소속으로 여러 국제 무대를 경험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용학은 포항 유스의 자랑이다. 포항제철중과 포항제철고를 차례로 진학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으며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의미 있는 경험도 했다. 김용학은 지난 201910월 브라질에서 열린 U-17 월드컵에 출전해 김정수호의 8강 신화를 함께했다. 당시 김용학은 한 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상빈(수원삼성), 이태석(FC서울) 등 형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포철고의 에이스로 이름을 날린 그에게 유럽 주요 스카우터의 관심이 쏟아졌다. 포르티모넨스도 그중 하나였다. 아시아 시장에 유독 관심이 많은 포르티모넨스는 김용학에게 가장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고 포항을 설득해 그를 임대 영입하기로 했다.

포르티모넨스는 포르투갈 알가르브 지방 포르티망이 연고인 팀이다. 지난해 이승우(수원FC)가 반 시즌 동안 임대 생활을 보낸 클럽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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