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안 에릭센
▲ 크리스티안 에릭센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심정지로 쓰러졌던 크리스티안 에릭센(30)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복귀를 앞두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23(한국시간) ‘에릭센이 72시간 안에 프리미어리그로 깜작 복귀를 마칠 것이다. 브렌트포드행을 앞두고 세부 조항에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지난 6월 핀란드와 유로2020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심정지가 발생했고 빠른 응급처치가 진행됐기에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에릭센은 ICD(이식형 심장 제세동기) 장착 후 돌아왔다. 하지만 ICD를 삽입한 채 경기를 뛸 수 없는 세리에A 규정상 인터밀란을 떠나야 했다.

자유계약(FA) 신분의 에릭센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복귀를 꿈꿨다. 최근엔 친정팀 아약스에서 훈련하며 몸을 만들었다.

에릭센의 몸상태는 기대 이상이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에릭센의 체력 수준에 아약스 선수들이 충격을 받을 정도였다.

여러 클럽의 러브콜을 받은 에릭센은 브렌트포드를 최적의 행선지로 생각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는 팀을 찾았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릭센이 브렌트포드로부터 6개월 계약을 제안받았으며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세부 조항까지 합의를 마친 에릭센은 메디컬테스트만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