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재성. ⓒ광주, 곽혜미 기자
▲ 조재성. ⓒ광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고봉준 기자] OK금융그룹 조재성이 생애 처음으로 스파이크 서브킹으로 올라섰다.

조재성은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 서브킹 컨테스트에서 경쟁자들을 모두 꺾고 정상을 밟았다. 결승에서 121㎞의 강서브를 날려 이날 ‘수원 왕자’라는 닉네임으로 나선 임성진을 제쳤다.

먼저 홍동선과 조재성의 맞대결에선 조재성이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홍동선의 1차와 2차 서브가 모두 아웃으로 선언되면서 조재성은 마음 편히 공을 잡았고, 2차 시기에서 시속 115㎞를 기록해 준결승으로 진출했다.

이어 러셀과 임성진의 승부에서도 러셀이 1~2차를 모두 범실로 물러나면서 2차 시도에서 87㎞를 기록한 임성진이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고, 105㎞를 때린 임동혁은 역시 모두 범실을 기록한 여민수를 제쳤다.

몸을 풀린 선수들은 준결승부터 자기 실력을 뽐냈다. 먼저 115㎞를 기록한 조재성은 110㎞의 나경복을 꺾었고, 117㎞의 강서브를 터뜨린 임성진은 105㎞를 기록한 동기 임동혁을 물리쳤다.

결승에선 이날 최고 기록이 나왔다. 먼저 공을 잡은 조재성은 1차 시기에서 네트를 넘기지 못했지만, 2차 시기에서 121㎞를 때려 기선을 제압했다. 임성진은 1차 시기에서 범실을 기록한 뒤 2차 시기에서 105㎞로 그쳐 준우승으로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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