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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승리' 마에다, 히로시마 동료도 "응원한다"

작성일: 2016.04.08 06:1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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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로시마 구로다 히로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 명의 팬으로 응원하겠다."

마에다 겐타(다저스)가 데뷔전에서 만점 활약을 했다. 그는 7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6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3타수 1안타 1홈런으로 활약하며 팀의 7-0 승리를 도왔다.

친정팀 동료들도 마에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지난해 동고동락하며 메이저리그 경험을 전수해 준 구로다 히로키는 "그동안 여러 번 연락을 받았고, 직접 하기도 했다"며 "투구에서 제대로 상대를 막았다. 아직 어색한 느낌도 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새로운 시작이 좋았다"며 마에다의 활약을 칭찬했다.

홈런에 대해서는 "멋진 배팅이었다. 나는 칠 수가 없었으니까"라고 말했다. 구로다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100을 기록했다. 홈런은 없었고 장타는 2루타 하나로 끝이다. 일본 프로 야구 성적까지 합치면 타율 0.084에 그친다.

구로다는 "마에다의 활약을 보면서 자극 받는다기 보다는, '팬심'으로 지켜보고 있다. 1년 동안 로테이션을 제대로 지켜 줬으면 좋겠다. 한 명의 팬으로 응원하겠다"며 후배의 선전을 기원했다.

구로다뿐만 아니라 히로시마 동료들도 한목소리를 냈다. 오랫동안 배터리로 호흡을 맞췄던 이시하라 요시유키는 "정말 좋았다. 첫 등판에서 무실점이라니 더할 나위 없는 활약이다. 부상 없이 승수를 쌓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입단 동기인 아이자와 쓰바사는 "동기생으로 9년 동안 함께 뛰었다.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오가타 고이치 감독은 "대단하다. 야수도 홈런은 쉽게 칠 수가 없다. 슬라이더를 쳐서 홈런을 만들었다"며 감탄했고, 투구에 대해서는 "파란색 유니폼이 전혀 위화감이 없다"며 새 팀에서 꾸준히 활약하기를 바랐다.

▲ 다저스 마에다 겐타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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