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마이클 챈들러(35, 미국)와 토니 퍼거슨(37, 미국)의 맞대결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27일(한국시간) ESPN+와 인터뷰에서 두 파이터의 경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두 파이터는 최근 트위터에서 대결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퍼거슨은 챈들러가 코너 맥그리거와 싸우고 싶다는 글을 남기자, 챈들러에게 "화이트 대표나 UFC 관계자들이 네가 4월 또는 6월에 나와 붙어도 좋다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하던데, 지금 보니까 내게 혼날 시간을 슬슬 미루려는 것 같네. 넌 새치기를 한 적 있으니 내게 빚을 졌어. 그리고 지금은 (타격이 아니라) 레슬링 시즌이야"라고 말했다.

챈들러는 맥그리거가 아니라면 퍼거슨도 상대로 괜찮다는 반응이다.

"오, 토니! 진짜 존경하는 파이터가 몇 안 되는데, 넌 그중 하나야. 현재 위치나 위상 때문은 아니고, 오랫동안 활동한 기간 때문이지. 경기 내내 때려 줄게. (오래 안 끌고 가는) 인자한 심판이 배정되길 바라는 게 좋을 거야"라고 경고했다.

경기가 성사된다면, 외나무다리 승부가 될 전망이다. 챈들러나 퍼거슨 모두 연패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챈들러는 찰스 올리베이라와 저스틴 개이치에게 졌고, 퍼거슨은 12연승을 달리다가 저스틴 개이치→찰스 올리베이라→베닐 다리우시에게 완패했다.

■ UFC 라이트급 랭킹 톱10 경기 일정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 - 5월 개이치와 타이틀전
1위 저스틴 개이치 - 5월 올리베이라와 타이틀전
2위 더스틴 포이리에 - 네이트 디아즈 대결 희망 
3위 베닐 다리우시 - 2월 마카체프와 대결
4위 이슬람 마카체프 - 2월 다리우시와 대결
5위 마이클 챈들러 - 퍼거슨과 대결 추진 중
6위 하파엘 도스 안요스 - 2월 피지예프와 대결
7위 토니 퍼거슨 - 챈들러와 대결 추진 중
8위 댄 후커 - 3월 페더급 아놀드 앨런과 대결
9위 코너 맥그리거 - 부상 재활 중
10위 그레거 길레스피
11위 라파엘 피지예프 - 2월 도스 안요스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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