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메인이벤트를 장식하는 UFC 273에 이어 UFC 274도 라인업 윤곽이 잡혔다.

UFC 방송 파트너 ESPN은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와 도전자 저스틴 개이치가 라이트급 타이틀을 두고 오는 5월 8일(이하 한국시간) UFC 274에서 맞붙는다고 27일 보도했다.

UFC 274의 두 번째 타이틀전이다. 앞서 ESPN은 UFC 274에서 챔피언 글로버 테세이라와 도전자 이르지 프로하스카가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이 펼쳐진다고 알린 바 있다.

어느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가 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장소도 미정이다. 브라질에서 열릴 수 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계획이 변경돼 미국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베이라는 지난해 5월 마이클 챈들러를 2라운드 TKO로 이기고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고, 12월 더스틴 포이리에를 3라운드 초크로 잡아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번이 2차 방어전이다.

2018년 6월부터 10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중 3승을 (T)KO로, 6승을 서브미션으로 장식했다. 9경기 피니시의 가파른 상승세다.

개이치는 2020년 5월 토니 퍼거슨을 TKO로 꺾고 잠정 챔피언이 됐으나, 10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트라이앵글초크에 걸려 정상에 서진 못했다.

지난해 11월 마이클 챈들러와 '올해의 경기'를 펼쳐 판정승하고 타이틀 도전권을 다시 따냈다.

이로써 UFC는 5월 PPV 넘버 대회까지 탄탄한 라인업을 짰다.

△2월 13일 UFC 271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로버트 휘태커의 미들급 타이틀전 △3월 6일 UFC 272 콜비 코빙턴과 호르헤 마스비달의 웰터급 라이벌전이 확정됐다.

△4월 10일 UFC 273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정찬성의 페더급 타이틀전, 알저메인 스털링과 페트르 얀의 밴텀급 타이틀전이 이어진다. UFC 273 대회 장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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