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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 김광현, 롯데 '강타선' 잠재우다

작성일: 2016.04.07 21:06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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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왼손 투수 김광현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이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kt 위즈와 개막전에서는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지만, 두 번째 등판에서 호투를 펼쳐 부진을 씻었다.

김광현은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동안 3피안타 8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를 마치기 전까지 102개의 공을 던진 그는 경기 초반부터 롯데 타선에 맞서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며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1회초 SK 4번 타자 정의윤의 2점 홈런이 터지면서 힘을 얻은 김광현은 1회 말 손아섭을 유격수 땅볼, 김문호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황재균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짐 아두치를 헛스윙 삼진으로 막고 이닝을 넘겼다.

김광현은 2회에도 2사 후 정훈에게 좌전 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손용석을 2루수 땅볼로 막았다. 3회에도 오승택을 3루수 땅볼, 손아섭을 헛스윙 삼진, 김문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전날 매서운 타격 컨디션을 보이던 롯데 타선을 맞아 5회까지무실점 호투를 이어 갔다.

6회 들어 첫 실점했다. 선두타자 오승택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이후 손아섭과 김문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실점 했다. 그러나 7회에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고 팀이 7-1로 앞선 8회부터 정영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광현은 지난 1일 kt 위즈와 홈 개막전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4⅔이닝 동안 9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2볼넷 7실점으로 부진했다. 5회에만 5실점하며 무너졌다. 그러나 지난해 2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13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던 롯데를 만나 올 시즌 첫 등판 부진을 만회했다.

SK는 강우 콜드게임 패한 전날 오른손 투수 윤희상을 선발투수로 내세웠지만, 물오른 롯데 타선을 막지 못하며 1-11로 크게 졌다. 그러나 에이스 김광현이 호투를 펼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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