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텍사스 톱 타자 부진, 불펜 싸움에서 밀려 3연패…추신수 출루율 0.412

작성일: 2016.04.08 14:50 문상열 특파원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추신수는 톱 타자 들라이노 드실즈가 살아야 경기를 쉽게 풀 수 있다며 아쉬워했다. ⓒ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에인절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개막 시리즈를 치르고 연패와 루징 시리즈를 했다고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다. 162경기 장기 레이스의 단순히 몇 경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감독은 시범경기와 완전히 다르게 마운드가 무너지거나 타선이 불발하게 되면 수습해야 한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4경기를 치르는 동안 13득점에 25실점을 했다. 득실점 -12.

득점력이 저조한 이유 가운데 톱 타자 들라이노 드실즈의 부진을 빼놓을 수가 없다. 드실즈는 4경기에 안타가 한 개도 없다시애틀 매리너스 3차전에서 좌완 웨이드 마일리인데도 추신수를 톱 타자로 기용한 이유도 드실즈의 부진에서 비롯됐다.

배니스터 감독은 8(이하 한국 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 시즌 첫 경기에서 추신수를 2번으로 복귀시켰다. 배니스터 감독의 고민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추신수도 타율 0.167로 부진하다. 하지만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출루율은 0.412.

배니스터 감독은 추신수를 톱 타자로 기용해도 문제가 없지만 그래도 드실즈를 믿고 있다. 일단 기동력에서 젊은 드실즈가 앞선다. 톱 타자가 최우선적으로 갖춰야 할 게 도루 능력이다. 이미 지난 시즌에 검증이 됐다. 추신수는 이날 1회 유격수 실책, 6회 중전 안타, 8회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테이블 세터로서는 제격이다.

NBA 선수들은 나이가 들면 덩크슛을 자제한다. 야구 선수도 30대가 넘으면 기동력이 떨어지고 도루도 자제하게 된다. 추신수는 올해 7월이면 34세가 된다. 예전처럼 그린 라이트를 켜고 뛸 나이는 아니다. 2013년 도루 20개 이후 2014 3, 2015 4개로 눈에 띄게 줄어들고 었다. 올해는 1개다.

에인절스와 레이전스의 시즌 첫 경기도 결국 불펜 싸움이었다. 지난 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5-4 스코어를 지키지 못하고 블론 세이브로 패전투수가 된 레인저스 마무리 숀 톨레슨은 9회 말 2사 만루에서 앨버트 푸홀스와 2구에 승부를 걸다가 좌중간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고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패전은 샘 다이슨이 뒤집어썼지만 톨레슨은 볼 2개를 던지고 팀에 패배를 안긴 꼴이 됐다.

레인저스는 1회 유격수 실책에 편승해 1득점, 3회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의 1점홈런(1)으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곧바로 말 공격에서 유넬 에스코바르의 시즌 첫 홈런으로 반격을 펼쳤다. 1-2로 뒤진 5회 에스코바르의 적시타와 그레이그 젠트리의 1타점 2루타로 전세를 3-2로 뒤집었다. 레인저스는 8회 초 엘비스 앤드루스의 희생플라이로 3-3 균형을 이뤘다. 에인절스는 8회 말에 무사 만루의 황금 같은 기회에서 콜 캘훈의 삼진과 오프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이적한 안드렐튼 시몬스의 병살타로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LA 에인절스 최지만은 9회 포수 지오바니 소토 자리에 선두 타자 대타로 출장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메이저리그 첫 번째 타석이었다. 상대 투수는 샘 다이슨이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