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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11K-양의지 2호포' 두산, 넥센 3연승 저지

작성일: 2016.04.08 21:3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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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스틴 니퍼트(왼쪽), 양의지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더스틴 니퍼트(34)-양의지(29) 배터리의 활약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의 3연승을 막았다.

두산은 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 시즌 1차전에서 6-4로 이겼다. 선발투수 니퍼트가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1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고, 양의지가 시즌 2호포를 쏘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두산은 시즌 4승째(2패)를 챙겼고, 넥센은 시즌 3패(4승)째를 떠안았다.

1회부터 만루 기회를 잡았다. 허경민이 우익수 앞 안타를 때린 뒤 정수빈이 볼넷, 민병헌이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뺏으며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닉 에반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두산은 후속타 불발로 더는 득점하지 못했다.

니퍼트가 볼넷으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3회 선두 타자 김하성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니퍼트가 2타자 연속 삼진을 잡는 사이 김하성은 2루를 훔쳤다. 김하성은 고종욱 타석에서 니퍼트의 폭투로 3루까지 갔다. 이어 고종욱의 타구가 니퍼트와 양의지 사이에 애매하게 뜨면서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김하성이 홈을 밟았다.

양의지가 역전 스리런을 날렸다. 양의지는 1-1로 맞선 3회 2사 2, 3루에서 넥센 선발투수 로버트 코엘로의 4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니퍼트도 일격을 당했다. 7회 선두 타자 대니 돈에게 우월 홈런을 얻어맞았다. 니퍼트는 1사에서 채태인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뒤 정재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호수비로 위기를 넘겼다. 정재훈은 이어진 1사 2루에서 박동원에게 1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1루수 오재일이 3루수 허경민에게 빠르게 송구하면서 2루 주자 채태인이 런다운에 걸렸다. 채태인을 압박하는 사이 2루에 도달한 박동원이 태그아웃됐고, 채태인까지 잡으면서 병살로 마무리했다.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정재훈은 8회초 1사에서 임병욱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이현승은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홍성갑 타석 때 임병욱과 서건창이 함께 도루를 시도했는데, 3루에서 임병욱을 잡으면서 숨을 골랐다. 홍성갑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얻어맞았으나 이택근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조수행이 추가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수행은 4-3으로 앞선 8회말 2사에서 2루수 앞 내야안타로 데뷔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한 뒤 상대 포수 실책과 도루로 3루까지 갔다. 김재호가 볼넷을 얻은 뒤 허경민의 중견수 앞 적시타가 터졌다. 정수빈이 볼넷을 얻어 만루가 된 가운데 민병헌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이현승이 9회 계속해서 마운드에 올랐다. 이현승은 1사에서 김민성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뒤 2사 1루에서 박동원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내주며 2점 차로 쫓겼다.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가 이어졌으나 임병욱을 투수 앞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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