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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갈증' SK 타선, 마지막 퍼즐은 최정

작성일: 2016.04.09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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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최정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상대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연장 승리를 거뒀다. 결과는 시즌 첫 2연승으로 이어졌지만, SK는 경기 내내 아쉬운 공격력을 보였다. 결국 '해결사' 최정이 터져야 SK의 갈증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SK는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시즌 첫 2연승. 그러나 마냥 웃을 수는 없다. 타선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 거둔 승리가 아닌, 상대 수비 실책으로 따낸 승리다. 2회 말 2사 2루, 8회 말 1사 1, 3루 득점 기회를 놓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 갔다. 중심 타자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특히 '해결사' 최정이 부활해야 한다.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시즌 3차전에서 홈런 3방 포함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8-3으로 이긴 SK는 시즌 6경기 만에 화끈한 공격 야구를 펼쳤다. 4번 타자 정의윤이 시즌 2호 홈런을 날리며 3타점으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고, 박정권이 1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이재원이 5타수 3안타, 김강민이 4타수 2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주축 타자들이 모처럼 살아난 경기였다. 그럼에도 SK의 고민은 해결되지 않았다. 간판 타자 최정의 타격감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정은 7일 롯데전까지 6경기에서 타율 0.111(18타수 2안타)로 부진했다. 그리고 8일 LG전에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1타수 3안타, 시즌 타율이 0.143로 약간 올랐을 뿐이다.

김용희 SK 감독은 8일 LG와 경기를 치르기 전 "최정은 고민을 너무 많이 하고 있다. 선수가 고민을 안할 수는 없지만 경기가 시작되면 좀 더 편하게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며 애정 담긴 조언을 했다. 이어 "고민이 너무 많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진다. 그러다 보니 최정답지 않은 이상한 스윙이 나온다"고 걱정했다.

LG와 시즌 1차전, 8일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8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빼어난 피칭을 보였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시즌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이재원이 4타수 2안타로 2경기 연속 2안타+ 경기를 펼치며 좋은 타격감을 보였고, 박정권은 앞선 4타석에서 부진했지만 필요할 때 값진 안타를 날려 제 몫을 다했다.  테이블 세터와 중심 타선의 연결 고리 노릇을 해야 하는 최정이 부활해야 SK 공격이 한결 짜임새를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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