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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페르시가 아스널 팬에 위로를? “난 그 나이에 윙이었어”

작성일: 2022.02.08 22:0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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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  ⓒ연합뉴스/AFP
▲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널)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아스널 출신의 로빈 판 페르시가 팬들에게 인내심을 강조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7일(한국시간) “판 페르시는 아스널 스트라이커 계보를 이을 선수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예상했다”고 전했다.

2001년생인 마르티넬리는 아스널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선수다. 2019년 여름 합류한 뒤 빠르게 기회를 잡았고 점차 비중을 늘리고 있다. 올 시즌엔 리그 14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아스널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주포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FC 바르셀로나)을 내보냈다. 현재 남은 최전방 공격수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에디 은케티아 밖에 없는 상황.

기록을 살펴보면 우려가 커진다. 두 명의 공격수가 넣은 득점은 단 3골. 라카제트가 넣은 게 전부다. 측면이 주 포지션이지만 최전방도 가능한 마르티넬리의 폭발을 더 간절하게 기다리는 이유다.

여기에 브라질 출신의 측면 선수답지 않게 간결한 드리블을 펼치는 모습은 기대감을 커지게 한다. 

매체는 “마르티넬리는 드리블을 많이 하지 않는다. 이는 생산성이 떨어질 수 있지만 한편으론 엘리트 스트라이커의 특성이다”라며 발전 가능성을 짚었다.

공격수에겐 상대 수비를 흔드는 드리블보단 한 두번의 터치로 슈팅 공간을 만들고 결정 지을 수 있는 능력이 더 필요하다는 이야기였다. 

‘풋볼 런던’은 현재 최고의 공격수로 불리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의 예를 들었다. 매체는 “레반도프스키는 현재 최고의 공격수다. 하지만 단 한번도 드리블 기록으로 박수를 받은 적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레반도프스키의 포지션은 일반적으로 적은 터치를 통한 슈팅을 요구한다”라며 길게 끄는 것과는 맞지 않다고 말했다.

매체는 “아스널 팬들은 공격수 보강에 실패하자 구단의 야망을 의심하고 있다”라며 판 페르시의 조언을 전했다.

판 페르시는 “마르티넬리는 움직임으로 항상 공간을 찾는다. 난 그 나이에 측면 날개로 뛰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 더 나아질 것이다”라며 인내심을 갖고 지켜보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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