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홍근 단장과 김민석. ⓒ대한체육회
▲ 윤홍근 단장과 김민석. ⓒ대한체육회

[스포티비뉴스=베이징, 고봉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메달을 축하했다.

김민석(23·성남시청)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1분44초24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개막 4일 만에 베이징동계올림픽 첫 메달을 획득했다.

9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의 첫 번째 메달을 안긴 김민석에게 축전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어려운 종목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1500m에서 2연속 메달의 새역사를 쓰며 국민들에게 큰 자부심을 선사했다. 오늘의 결실에는 수없이 많은 땀과 노력이 들어 있을 것”이라며 “장하고 자랑스럽다”라고 전했다.

축전을 받은 김민석은 “축하를 전해주신 대통령께 감사드린다. 상상하지 못했던 첫 메달이지만 다른 선수들에게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 남은 팀추월 종목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석을 포함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출전하는 남자 단체 추월 준준결선은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간)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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