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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맨유 갈뻔했다…“퍼거슨도 원했어”

작성일: 2022.02.09 12:25 박건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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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연합뉴스/Reuters
▲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인턴기자] 안토니오 콘테(52)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선수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9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콘테 감독은 “선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갈뻔했다. 당시 알렉스 퍼거슨(80) 맨유 감독이 나의 플레이스타일을 좋아했다. 에이전트로부터 영입 소식을 전해 들었다”라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선수 시절 레전드 미드필더로 통했다. 소속팀 유벤투스에서 13년간 420경기를 뛰며 역사를 썼다. 이탈리아 리그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등 14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리더십도 일찍이 인정받았다. 1996년부터 유벤투스 주장 완장을 책임졌다. 한때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47)에게 주장직을 주기도 했지만, 콘테는 2002년까지 유벤투스 캡틴으로 우뚝 솟았다.

연일 활약 덕분에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눈에 들기도 했다. 콘테는 현역 시절 대표적인 육각형 미드필더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호평받았다. 심지어 정확한 발밑까지 갖춰 과감한 중거리 슈팅과 크로스 능력까지 뽐냈다.

▲ 최근 상승세를 타고있는 토트넘. 에메르송 로얄(왼쪽)과 해리 케인. ⓒ연합뉴스/AP
▲ 최근 상승세를 타고있는 토트넘. 에메르송 로얄(왼쪽)과 해리 케인. ⓒ연합뉴스/AP

맨유의 구애는 콘테의 지도자 시절에도 이어졌다. 지난 11월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48) 전 감독의 부진이 길어지자, 후임으로 여러 후보군을 두고 저울질했다. 콘테는 지네딘 지단(49)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 파리 생제르망) 감독 등과 유력한 맨유 차기 감독으로 거론됐다.

그러나 콘테 감독이 토트넘행을 선택하면서 물거품이 됐다. 콘테 감독은 부임 후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9경기 무패행진(6승 3무)을 이끄는 등 연착륙에 성공했다. 이후 맨유는 랄프 랑닉(62) 감독을 선택했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현재 리그 7위(승점 36)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노리고 있다. 경쟁팀들보다 1~4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역전을 노릴법하다. 게다가 지난 6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브라이튼전 3-1 승리로 기세를 한껏 끌어올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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