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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득점 후 격렬한 언쟁…"역전승의 계기를 마련했다"

작성일: 2022.02.10 09:35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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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연합뉴스/AP
▲ 안토니오 콘테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홈에서 역전패를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이로써 리그 2연패를 당한 토트넘은 7위(승점 36)를 유지했고, 사우샘프턴은 승점 28로 10위까지 올라섰다.

부상 복귀 첫 리그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득점포를 가동했다. 리그 9호 골이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넣은 1골을 더하면 시즌 10호 골이다.

손흥민이 리그에서 골 맛을 본 건 지난해 12월 27일 이후 약 한 달 반만이다. 지난달 다리 근육 부상으로 한 달가량 전열에서 이탈했던 그의 2022년 첫 골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힘을 내지 못했다. 손흥민의 골로 경기 한때 2-1로 앞섰으나 후반 34분 모하메드 엘유누시와 체 아담스의 연속 헤더골로 승부가 뒤집어졌다. 

손흥민의 골이 사우샘프턴을 자극한 모양새가 됐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9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사우샘프턴 관계자와 격렬한 언쟁을 벌였다. 손흥민의 골이 터진 뒤 항의하는 상대팀에 고함을 지르고 손짓을 하는 장면이 목격됐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골이 터지기 전 브로야와 에메르송 로얄 쪽에서 충돌이 있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공중볼을 경합하다가 에메르송이 헤딩을 했는데, 브로야가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 사우샘프턴 측은 브로야가 반칙을 당했다고 생각하며 거칠게 항의했다.

이 매체는 "이 사건으로 사우샘프턴은 활기를 되찾았다. 연속골로 역전승을 거두었다"라고 전했다.

랄프 하센휘틀 사우샘프턴 감독은 경기 후 이 장면을 되돌아봤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그 장면은 파울이었다. 전반전에 페널티킥이 주어져야 하는 데 불리지 않았다"라며 "좋았던 건 그 장면이 결정적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앞서갈 때는 내려앉는 편이다. 잘 조직된 팀을 상대로 득점할 수 있는 해결책이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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