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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14년째 ‘NO 트로피’…콘테 “오랜 무관, 자신감 떨어져” 한숨

작성일: 2022.02.18 12:00 박건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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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스포티비뉴스=박건도 인턴기자] 안토니오 콘테(52)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 이후 팀이 기술적으로 약해졌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는 토트넘의 영입 정책을 비판했다. 준비된 선수가 아닌 향후 발전할 유망주만 찾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 전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팀 미래로 평가받던 델레 알리(25)는 에버턴 옷을 입었다. 최고 이적료로 데려온 탕귀 은돔벨레(25)는 올림피크 리옹으로 돌아갔다. 지오바니 로 셀소(25)도 스페인 비야레알로 떠났다. 유망주 브리안 힐(21)도 발렌시아로 임대 보냈다.

영입도 나섰다. 당시 울버햄튼 원더러스 윙어 아다마 트라오레(26)를 1순위로 뒀다. 콘테 감독 특유의 스리백 전술에 잘 녹아들 것이라 봤다. FC포르투 윙어 루이스 디아스(25)도 타깃이었다. 에이스 손흥민(29)와 해리 케인(28)을 도울 적임자로 낙점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적시장에서 최우선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트라오레는 친정팀 FC바르셀로나행을 택했다. 주저하던 찰나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리버풀에 디아스를 내주기까지 이르렀다.

▲ 신입생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콘테 감독. ⓒ연합뉴스/Reuters
▲ 신입생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콘테 감독. ⓒ연합뉴스/Reuters

이적시장 종료 직전에야 어느 정도 보강에 성공했다. 유벤투스에서 공격수 데얀 클루셉스키(21)와 중앙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24)를 데려와 구색을 갖췄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토트넘의 이적시장 행보에 만족하지 못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이적시장 후 오히려 선수단 질이 낮아졌다. 많은 선수를 보냈고, 두 명 영입에 그쳤다”라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구단과 전혀 결이 맞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첼시, 인터밀란 등에서 즉시 전력감 선수들을 데려와 단기간에 성적을 냈다. 첼시 지휘봉을 잡은 첫 시즌에 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명실상부 우승 청부사였다.

콘테 감독은 “오랫동안 우승하지 못하면 자신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라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장담할 수 없다. 프리미어리그 4위 안에 들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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