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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장춘몽' 김옥빈 "'박쥐' 땐 어렸다…박찬욱 감독과 재회에 들떠"

작성일: 2022.02.18 12:00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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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옥빈. 제공|Apple
▲ 김옥빈. 제공|Apple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김옥빈이 박찬욱 감독과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18일 애플과 박찬욱 감독의 컬래버로 탄생한 단편영화 ‘일장춘몽’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옥빈은 영화 '박쥐' 이후 두 번째로 박찬욱 감독과 만났다며 설렘을 고백했다. 

김옥빈은 "'박쥐' 땐 너무 어렸다. 매일 촬영장 나가는 게 설렜는데 오랜만에 그런 느낌을 받겠구나 싶어 들떴다"고 촬영 당시를 돌이키며 "20대에 감독님을 만나서 작업했고 30대인 지금 했으니 30대에 또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찬욱 감독은 "기회가 안됐을 뿐이다. 김옥빈 배우에게 당연히 또 시나리오를 보낼 것"이라고 화답하기도.

스마트폰 영화가 처음이었던 김옥빈은 "커다란 눈인 카메라랑 일을 해왔는데 작은 눈인 아이폰이랑 촬영한다니 될까 싶었다"며 "익숙하지 않은 방식이라 우려가 있었고 완성된 컬리티도 걱정이 됐다"고 털어놓기도. 김옥빈은 "그런데 완성본을 보니까 나만의 걱정이었다"며 편리한 기동성을 칭찬했다. 

'일장춘몽'은 박찬욱 감독의 'Shot on iPhone' 프로젝트 일환. 2011년 역시 아이폰으로 찍은 단편 '파란만장'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수상했던 박 감독이 11년 만에 아이폰13 프로로 촬영한 스마트폰 단편영화다. 유해진 김옥빈 박정민이 주연을 맡았고, 김우형 촬영감독, 이날치 리더 장영규 음악감독, 모니카 안무감독 등 화려한 스태프가 참여했다.

'일장춘몽'은 마을의 은인 ‘흰담비’(김옥빈)를 묻어줄 관을 만들 나무를 구하기 위해 ‘장의사’(유해진)가 무덤을 파헤치고, 그 바람에 무덤의 주인인 ‘검객’(박정민)이 깨어나 자신의 관을 되찾기 위해 한바탕 소란을 벌이는 무협 로맨스다. 이날 오전 11시 Apple 대한민국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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