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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REVIEW] '손흥민 2도움' 토트넘, 1위 맨시티 3-2 제압... '케인 2골'

작성일: 2022.02.20 04:27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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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듀오가 맹활약한 토트넘 홋스퍼가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연패에서 탈출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한 손흥민과 2골을 넣은 해리 케인을 앞세워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3연패를 탈출한 토트넘(승점 39점)은 다시 4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반면 맨시티(승점 63점)는 리그 15경기 연속 무패(14승 1무) 행진이 멈추며 2위 리버풀(54점)과의 격차가 좁혀졌다.

토트넘은 3-4-3 전형을 택했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을 축으로 손흥민, 데얀 클루셉스키가 합을 맞췄다. 허리에는 라이언 세세뇽,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로얄이 자리했고 백스리는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꾸렸다. 골문은 위고 로리스가 지켰다.

홈팀 맨시티는 4-3-3 전형으로 맞섰다. 필 포든과 함께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가 공격을 이끌었고 일카이 귄도안, 로드리, 케빈 더 브라위너가 중원을 지켰다. 주앙 칸셀루, 아이메릭 라포르트,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가 수비진을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이 꼈다.

경기 전 양 팀의 분위기는 상반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무패 행진을 달렸던 토트넘은 기세가 확 꺾였다. 어느덧 리그 3연패로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다.

반면 선두 맨시티는 패배를 잊은 상태. 리그 15경기 연속 지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이후 패배는 없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토트넘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4분 데이비스의 전진 패스를 케인이 원터치로 돌려놨다. 수비 뒷공간을 깨뜨린 손흥민이 골키퍼와 맞섰고 시선을 끈 뒤 쿨루셉스키에게 패스하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일격을 당한 맨시티의 파상 공세가 이어졌다. 스털링과 칸셀루를 활용해 왼쪽 측면을 잡고 늘어졌다. 전반 20분 귄도안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반 중반 맨시티가 결실을 봤다. 33분 문전을 향한 스털링의 크로스를 로리스가 쳐냈지만 귄도안을 향했다. 귄도안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균형을 맞췄다.

1-1로 맞이한 후반전. 다시 앞서간 건 토트넘이었다. 8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케인이 밀어 넣으며 달아났다. 손흥민과 케인은 리그 36번째 득점을 합작하며 이 부문 1위인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졌다. 후반 14분 손흥민과 케인이 다시 호흡을 맞췄지만 케인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20분 귄도안의 예리한 슈팅도 토트넘 수문장 로리스의 손 끝에 걸렸다.

토트넘이 경기에 쐐기를 박는 듯했다. 후반 28분 문전에서 굴절된 크로스를 잡은 케인이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VAR 판독을 통해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토트넘은 후반 35분 손흥민을 빼고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하며 남은 시간 활기를 불어넣었다.

후반전 추가시간 양 팀의 명암이 엇갈렸다. VAR을 통해 로메로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다. 리야드 마레즈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다시 2-2 균형을 이뤘다.

명승부는 이렇게 끝나지 않았다.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케인이 머리로 마무리하며 3-2 역대급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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