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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역사 쓰고도 겸손한 SON, “나 말고 케인이 다했다”

작성일: 2022.02.20 09:0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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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 통산 최다 합작골과 어깨를 나란히 한 손흥민과 해리 케인
▲ PL 통산 최다 합작골과 어깨를 나란히 한 손흥민과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겸손함을 보였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한 손흥민과 2골을 넣은 해리 케인을 앞세워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다.

선두 맨시티를 상대로 3연패를 탈출한 토넘(승점 39점)은 다시 4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이날 손흥민과 케인은 오랜만에 합작품을 만들었다. 1-1로 맞선 후반 14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케인이 상대 수비 라인을 깨뜨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36번째 합작골. 손흥민과 케인이 이 부문 1위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와 어깨를 나란히 한 순간이었다. 지난해 10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8라운드 이후 약 4개월 만에 나온 합작품이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우린 오래 기다렸다. 엄청난 기록이고 역사에 남을 기록이다. 이런 기록을 보유하게 돼 기쁘고 더 많이 기록하고 싶다”라며 뿌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난 한 게 많지 않다. 케인이 다했다. 그저 페널티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해주면 케인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선수의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선두 맨시티를 잡아내는 이변을 일으켰다. 토트넘이 3연패 중이었기에 더 놀라운 결과였다.

손흥민은 “리그 3연패를 겪으며 하락세라는 소리도 들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특히 열심히 준비했다. 맨시티를 상대해 힘들겠다고 한 사람도 있었다”라며 경기 전 주변의 우려를 말했다.

그는 “하지만 우린 다르다. 긍정적인 기운이 많은 팀이고 선수들고 그렇다. 아마 이때가 맨시티를 상대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현재 리그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최고의 팀이기 때문이다”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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