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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리버풀이 도르트문트보다 더 낫다"

작성일: 2022.02.20 19:0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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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르겐 클롭 감독.
▲ 위르겐 클롭 감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도르트문트와 리버풀의 차이를 설명했다.

클롭 감독은 2001년 마인츠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해 도르트문트를 거쳐 리버풀에 왔다. 지금은 유럽축구를 대표하는 명장 반열에 올랐다.

그가 처음 이름을 떨치게 된 건 도르트문트 시절. 바이에른 뮌헨이 장악하던 독일 분데스리가에 파란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다.

2011년과 2012년 뮌헨의 독주를 막고 분데스리가를 우승했고 2014년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올라갔다.

클롭 감독은 19일(한국시간) 노리치시티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 시절을 돌아봤다. "축구인생을 되돌아보면, 정말 뛰어난 선수단을 이끌었던 때가 있었다. 그중 하나가 2010-11시즌, 2011-12시즌 도르트문트였다. 그 시절 도르트문트는 미쳤다라 표현할 정도로 정말 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와 리버풀을 비교하는 질문엔 "리버풀이 훨씬 낫다"고 선을 그었다. 이유는 전력 유지에 있었다.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의 유일한 문제는, 그 막강했던 전력이 2년밖에 유지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도르트문트가 유럽 정상권에 오르자 빅클럽들이 하나 둘 우리 선수들을 데려갔다. 그들은 도르트문트의 전성기가 충분히 길었다고 생각한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는 지금의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 이것이 도르트문트와 리버풀의 차이"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에 온 클롭 감독은 팀에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안겼다. 그리고 클롭 감독 말대로 리버풀은 당시 우승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 중이다.

영국 스포츠 매체 '팀 토크'는 "클롭 감독이 온 후 리버풀이 주요 선수를 다른 팀으로 보낸 건 필리페 쿠티뉴가 유일하다. 그마저도 쿠티뉴가 강하게 바르셀로나행을 요구했기에 일어난 일"이라며 클롭 감독의 발언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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