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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4회' 한화 송은범, 두산전 4⅔이닝 3실점 강판

작성일: 2016.04.12 20:22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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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은범이 세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승리에 실패했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볼넷 5개 폭투 1개 2실점. 한화 이글스 오른손 투수 송은범이 한 이닝을 채우는 과정에서 나온 기록이다.

송은범은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3피안타 5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경기를 마쳤다.

5회 이전에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승리에 실패했다. 투구수는 93개, 이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49개였다.

출발은 매우 좋았다. 제구는 다소 불안했지만 구위로 두산 타선을 눌렀다. 1회에 날선 슬라이더를 앞세워 스트라이크 아웃 두 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막은 송은범은 2회와 3회에도 실점 없이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 갔다.

하지만 1-0으로 앞선 4회 갑작스럽게 난조를 겪었다. 1사 후 민병헌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닉 에반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금세 2아웃을 잡고 위기를 넘기는 듯했으나 양의지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오재원에게도 볼 4개를 던져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흔들리는 송은범은 갈피를 잡지 못했다. 오재일에게 볼 두 개를 연속해서 던지다가 불리한 볼카운트를 이기지 못하고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내줬다. 다음 타자 박건우 타석에서는 2스트라이크 1볼로 유리한 카운트를 잡은 상황에서 슬라이더를 떨어트리려다 폭투를 저질러 역전을 허용했다.

송은범은 5회 선두 타자 김재호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은 뒤 허경민의 유격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정수빈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 허용하면서 추가 실점했다.

송은범은 5회 남은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했다. 민병헌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장민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장민재가 양의지를 3루 직선타로 잡으면서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한편 한화는 5회 현재 1-3으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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