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송경택 영상기자·장하준 기자]울버햄튼 황희찬이 2경기 연속골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지난 27일 밤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웨스트햄과 울버햄튼의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지난 아스날전에서 리그 5호 골을 넣은 황희찬은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했습니다. 공격 진영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던 황희찬은 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습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뒤로 흐른 볼을 슈팅으로 가져간 것인데요. 슈팅은 아쉽게도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습니다.

후반 6분에는 상대 수비를 끌어들인 뒤, 압박을 받지 않고 있던 트린캉에게 패스를 건넨 황희찬. 하지만 트린캉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습니다.

황희찬은 웨스트햄의 골문을 열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지만, 후반 35분 라울 히메네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4위권 경쟁에 있어 중요했던 이번 경기는 웨스트햄의 승리로 끝났는데요. 후반 13분 토마시 소우체크를 놓치며 집중력을 잃은 울버햄튼 수비진. 볼을 이어받은 소우체크는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울버햄튼은 동점 골을 노렸으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경기는 웨스트햄의 1대0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번 경기 승리로 웨스트햄은 5위 자리를 지켜냈고, 울버햄튼은 아스날전에 이어 또 한 번 패하며 2연패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