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링 홀란드.
▲ 엘링 홀란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엘링 홀란드(22)를 영입하기 위해선 천문학적 액수의 돈이 필요하다.

영국 스포츠 매체 '익스프레스'는 28일(한국시간) "홀란드는 이적할 경우 엄청난 주급을 원할 것이다. 막대한 이적료에 홀란드에게 줄 임금, 에이전트 수수료 등 모든 것을 합치면 홀란드 영입에 총 2억 1,300만 파운드(약 3,400억 원)가 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2000년생 노르웨이 출신의 공격수 홀란드는 현재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다. 천부적인 득점력과 어린나이가 가장 큰 이유다.

올 시즌 홀란드는 20경기에 출전해 23골을 넣었다. 어떤 상황에서든 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현역 공격수 중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최고라 일컬어진다.

당연히 빅클럽들 사이서 인기도 많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PSG(파리생제르맹), 바르셀로나 등이 홀란드 영입을 원한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홀란드는 소속 팀 도르트문트와 방출 조항이 발동된다. 홀란드와 개인 합의를 보고 방출 이적료 6,3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만 도르트문트에 지불하면 영입이 가능해진다.

현재 홀란드의 몸값을 생각하면 6,300만 파운드는 저렴한 가격. 하지만 홀란드가 요구하는 연봉에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거머쥘 수수료까지 더해지면 얘기는 달라진다.

홀란드는 계약 기간 5년에 연봉 3,000만 파운드(약 480억 원)짜리 대형 장기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에서 연봉 2,600만 파운드(약 420억 원)를 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상의 규모다.

'익스프레스'는 "홀란드 몸값은 방출 조항으로 영입한다 해도 결코 싸지 않다. 그의 옆에 에이전트 라이올라가 있기 때문이다. 어떤 팀이든 홀란드를 데려가려면 엄청난 금전적 지불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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