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연합뉴스/Reuters
▲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확률이 높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이안 레이디맨 기자는 28(한국시간) “콘테는 토트넘이 리즈 유나이티드를 꺾은 후 클럽에서 그의 시간을 위한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콘테 감독의 폭탄 발언이 일주일간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24일 번리전 패배 후 토트넘을 개선하는 데 있어서 난 적합한 감독이 아닌 것 같다클럽이 평가를 내려야 한다고 사퇴를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후폭풍이 상당했다. 논란이 커지자 콘테 감독은 하루 만에 말을 바꿨다. 그는 리즈전을 앞두고 다니엘 레비 회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클럽은 내가 토트넘을 위해 감독직에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끝까지 임하겠다고 잔류의 뜻을 내비쳤다.

토트넘은 리즈를 4-0으로 꺾었고 콘테 감독을 둘러싼 논란은 잠잠해질 줄 알았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시작점이라는 말을 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팀을 이끌지는 미지수다. 현지에선 그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레이디맨 기자는 콘테의 임기는 일관되지 않은 전략과 불행을 늘어놓는 폭탄 발언의 반복일 것이라며 그가 올 시즌 이후에도 클럽에 남는다면 놀라운 일이다고 콘테와 이별을 확신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도 ‘BT스포츠를 통해 콘테 감독이 여름 이후에 토트넘을 떠날 것이다그는 뒤돌아보고 후회할 사람이 아니다. 나는 그가 토트넘에 남는다면 놀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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