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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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리그컵 우승 주역 퀴빈 켈러허를 극찬했다.

리버풀은 28(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첼시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양 팀은 120분간 치열한 승부를 벌였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승부차기에서도 10번째 키커까지 모두 득점을 성공시키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승부는 11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양 팀 모두 골키퍼가 키커로 나섰다. 켈러허는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상대로 가볍게 득점을 성공시켰다. 반면 케파의 슈팅은 하늘로 솟구쳤다. 우승컵의 주인이 리버풀로 결정된 순간이었다.

켈러허는 사실 리버풀의 No.2. 리그에선 알리송 베커가 골문을 지킨다. 켈러허는 컵대회를 통해 기회를 잡았다. 클롭 감독은 우승컵의 향방을 가르는 결승에서도 켈러허에게 믿음을 줬다. 그 결과 켈러허는 무실점 방어에 이어 승부차기까지 성공시키며 리버풀의 우승을 이끌었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내가 언제 그를 처음 봤는지 모르겠지만 처음 봤던 소녀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이었다. 알리송은 내게 있어서 세계 최고의 골키퍼다. 좋은 골키퍼들은 많은데 이 골키퍼는 정말 미쳤다. 그리고 켈러허는 내게 있어서 세계 최고의 No.2. 특히 우리의 플레이 방식에서 말이다고 켈러허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놀라운 경기를 했다. 그것은 부름을 받았을 때 준비가 되어 있는 젊은 No.2의 삶이다. 오늘 밤 그가 한 경기는 정말 대단했다. 두 번의 놀라운 선방도 있었다. 그를 선발로 출전시킨 결정이 절대적으로 옳았다는 것을 증명했고 승부차기에서 자신의 모든 기술을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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