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비안 루이스(중앙). ⓒ연합뉴스/EPA
▲ 파비안 루이스(중앙).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중원 보강에 나선다.

지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3일(한국시간) “맨유가 파비안 루이스(26)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라고 보도했다.

SSC 나폴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루이스는 이번 시즌 세리에 A에서 22경기에 나서 6골과 3도움을 올리고 있다. 그는 공격수 앞뒤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가졌다. 또한 신장도 커 몸싸움과 세트 피스 상황에서 활용도가 좋은 자원이다.

그는 나폴리와 계약 만료를 약 15개월 정도 남겨두고 있지만 이미 재계약 논의를 거친 바 있다. 그러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미래가 불확실해졌다.

벌써부터 빅클럽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뿐만 아니라 아스널까지 그를 노리고 있다. 특히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개인적으로도 그를 눈여겨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 또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로 꼽히는 미드필더 영입 후보로 다방면으로 활약할 수 있는 루이스를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중앙뿐만 아니라 오른쪽 풀백과 공격수 등도 동시에 보강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에딘손 카바니, 앙토니 마르시알, 메이슨 그린우드 등 많은 선수들이 맨유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유의 지출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페인 구단과 그의 열렬한 팬인 아르테타 감독 사이에서 루이스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자금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