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프리드 싱고(왼쪽) ⓒ 연합뉴스/AP
▲ 윌프리드 싱고(왼쪽)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토트넘 눈엔 유망주만 들어온다.

영국 스포츠 매체 '풋볼 런던'은 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토리노의 오른쪽 풀백 윌프리드 싱고를 영입하려 한다. 싱고의 예상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40억 원)다"라고 밝혔다.

싱고는 코트디바우르 출신의 토리노 측면 수비수다. 아프리카 특유의 탄력 넘치는 움직임과 폭발적인 스피드가 강점이다. 2000년생으로 성장 가능성 역시 무궁무진하다.

높은 잠재력에 토트넘뿐 아니라 아스널, 리버풀도 싱고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프리미어리그 팀들간 순위싸움뿐 아니라 장외 선수 영입전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의 유망주 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2000년생 노팅엄 포레스트 수비수 제드 스펜스도 주시 중이다. 잉글랜드 출신의 스펜스는 좌우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3일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이 스펜스 영입에 적극적이다. 스펜스는 원 소속은 미들즈브러고 노팅엄 포레스트에선 임대 신분으로 뛰며 빅클럽들의 눈도장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최근 몇 년간 이적 시장에서 스타 영입에 큰돈을 쓰기보단 적은 돈으로 유망주를 데려오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 잠재력은 있지만 소속 팀에서 중용 받지 못하는 어린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중 쿨루셉스키는 빠르게 토트넘 공격진에 녹아들며 손흥민, 해리 케인와 삼각편대를 이루고 있다. 토트넘 입단 후 7경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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