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전에서 테스트를 시작한 삼성 이재현 ⓒ삼성 라이온즈
▲ 실전에서 테스트를 시작한 삼성 이재현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김태우 기자] 삼성 팬들의 큰 기대를 모을 만한 임팩트를 남긴 신인 내야수 이재현(19)의 출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SSG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이재현이 선발 3번 3루수로 나간다”고 밝혔다.

허 감독은 “재능은 타고난 선수다. 타격 기술은 손을 댈 곳이 없다. 자신만의 스윙을 할 수 있는 선수”라면서 “지금은 컨디션에 관계없이 많은 경기 출전을 위해 3루나, 2루 등 (포지션을) 돌려가며 출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2022년 삼성의 1차 지명을 받은 이재현은 스프링캠프는 물론 연습경기 초반 일정에서도 남다른 인상을 남기며 삼성의 지명 이유를 증명하고 있다. 아마추어 시절 유격수로 뛰었던 이재현은 당분간 유격수는 물론 내야 포지션을 두루 소화하며 테스트를 거칠 전망이다.

한편 삼성은 이날 이재희가 선발로 나서 3이닝 60구 기준으로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역시 5선발 후보인 양창섭 또한 두 번째 투수로 붙어 3이닝 60구를 소화한다. 허 감독은 양창섭에 대해 “5선발 후보에 있다. 감안해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완 기대주인 최충연도 이날 실전 등판이 예정되어 있다. 허 감독은 “장필준은 12일 (시범경기) 첫 번째 경기에 나갈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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