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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패배 속 희망 봤다…0골→2골 2도움 “나날이 발전 중”

작성일: 2022.03.07 17:0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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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이든 산초. ⓒ연합뉴스/AP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이든 산초.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대패 속에서도 희망을 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1-4 완패했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전반전에는 맨시티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30)에, 후반전에는 리야드 마레즈(31)에게 멀티골을 내줬다. 선제 실점 이후 한 골을 만회하기는 했지만, 무기력한 경기 끝에 맨체스터 더비에서 대패했다.

맨유는 그나마 위안거리를 챙겼다. 공격수 제이든 산초(21)가 또다시 득점포를 터트렸다. 산초는 0-1로 뒤진 전반 22분에 환상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역습 상황에서 침착하게 볼을 지켰고, 카일 워커(31)를 제친 뒤 감아 차기로 오른쪽 골문 구석을 갈랐다.

산초의 득점에 극찬이 쏟아졌다. 잉글랜드 레전드 게리 리네커(61)는 트위터를 통해 “산초는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 심지어 매주 발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도르트문트 전 동료 주드 벨링엄(18)은 “산초는 큰 경기에 강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 맨시티전 동점골을 터트린 산초. ⓒ연합뉴스/EPA
▲ 맨시티전 동점골을 터트린 산초. ⓒ연합뉴스/EPA

이적 초기와는 다른 행보다. 산초는 작년 여름 이적시장 7,500만 파운드(약 1,215억 원)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 옷을 입었다. 거액의 이적료가 무색하게 연일 무득점이 이어졌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49) 전 감독 체제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데뷔한 지 3개월이 지나서야 마수걸이 득점을 신고했다. 이어진 첼시와 맞대결에서 두 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하지만 12월, 1월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침묵했다.

와중에 랄프 랑닉(62) 감독은 산초를 계속 믿고 있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산초는 리그 최고의 윙어가 될 재목이다. 자신감이 떨어졌을 뿐이다. 10대 때부터 눈여겨본 재능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꾸준한 출전 기회와 함께 되살아났다. 산초는 맨유 2월의 선수로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2골 2도움을 올렸다. 이날 맨시티를 상대로도 맨유 공격진에서 유일하게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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