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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우승 레이스 이탈, 투헬 “DF 2인 부재, 뼈아팠어” 한숨

작성일: 2022.03.07 20:2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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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 ⓒ연합뉴스/Reuters
▲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토마스 투헬(48) 첼시 감독도 예상 못했다.

첼시는 올 시즌 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했다. 첫 두 달은 1위를 기록하며 순항했다. 하지만 12월 들어 비기거나 패하는 경기가 늘어나면서 3위로 뒤처졌다.

영국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은 7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이 첼시 부진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원인으로 핵심 수비수 리스 제임스(22)와 벤 칠웰(25)의 결장을 꼽았다”라고 보도했다.

두 수비수는 첼시 전술의 핵심이었다. 투헬 감독의 스리백 체제에서 대체 불가능한 자원으로 평가됐다.

칠웰은 첼시의 왼쪽 측면을 지배했다. 레프트백으로 나서 공격과 수비 모든 방면에서 빛났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6경기 3골 1도움으로 훨훨 날았다.

▲ 첼시 라이트백 리스 제임스. ⓒ연합뉴스/Reuters
▲ 첼시 라이트백 리스 제임스. ⓒ연합뉴스/Reuters

제임스는 팀 최고의 유망주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지난 시즌부터 눈에 띄게 발전했다. 총 47경기에 나서며 첼시 오른쪽 주전 수비수로 거듭났다.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 우수한 신체 능력에 노련미까지 더해 공격 재능이 폭발했다. 제임스는 수비수임에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14경기에서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첼시는 승승장구하던 찰나 핵심 둘을 부상으로 잃었다. 칠웰은 지난 11월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제임스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두 달간 경기를 뛰지 못했다.

주전 수비수 두 명을 잃은 첼시는 휘청거렸다. 와중에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은 연일 승전보를 울렸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레이스와 점점 멀어졌다. 이 기간 투헬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사실상 리그 우승은 어렵다”라고 직접 시인했다.

제임스는 지난달 28일 리버풀과 카라바오컵(EFL컵) 결승전에서 두 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3일 루턴 타운전에도 교체 출전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6일, 번리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투헬 감독은 “오랜 시간 제임스를 그리워했다. 그의 부재를 메우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번리전 제임스의 경기력은 매우 인상적이었다”라고 돌아온 제임스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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