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징어게임. 제공ㅣ넷플릭스
▲ 오징어게임. 제공ㅣ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오징어 게임'의 채경선 미술감독이 미국 미술감독조합(ADG)상을 받았다. 

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제26회 ADG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채경선 미술감독이 이 '1시간 현대극 싱글 카메라 시리즈(ONE-HOUR CONTEMPORARY SINGLE-CAMERA SERIES)' 부문에서 수상했다. 총 8부작인 '오징어게임' 중에서도 6회 '깐부'가 수상작이 됐다. 주인공들이 옛 골목을 재현한 장소에서 구슬치기를 하며 엇갈린 운명을 마주하는 대목이다. 

ADG는 영화와 TV 드라마 등에서 아름답고 예술적인 배경과 디자인을 연출한 미술감독과 세트 디자이너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앞서 '기생충' 이하준 미술감독이 2020년 제 24회 시상식에서 현대극 영화 부문에서 수상의 기쁨을 안은 바 있다. 

채경선 감독은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의 독특하고도 아름다운 스타일을 창조해낸 일등 공신이다. 영화 '도가니'·'수상한 그녀'·'남한산성' 등에 참여한 인연으로 '오징어 게임'에서도 황동혁 감독과 함께하며 환상적인 호흡을 뽐냈다. 

▲ '오징어 게임' 제작기. 제공|넷플릭스
▲ '오징어 게임' 제작기. 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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