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원기 감독 ⓒ곽혜미 기자
▲ 홍원기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최근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실시한 선수단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수 조사에서 전원 음성 결과를 받았다.

강진, 고흥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른 키움은 2월 스프링캠프 시작 전후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했지만 그 이후 한 차례도 1군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9일 두산 베어스와 연습경기가 취소된 것도 두산 측 코로나19 발생자 때문. 키움은 이날 자체 청백전으로 훈련을 대신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9일 청백전을 앞두고 "캠프 기간 동안 큰 사고 없이 확진자 없이 진행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혹시나 시즌 가까워질수록 불안한 마음이 있는 건 사실이다. 선수들에게 개인 방역 철저히 지키라고 매일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습경기 기간 동안 확진이 되면 시범경기, 혹은 정규시즌 개막까지 회복할 시간이 있지만 지금 조심하다가 오히려 중요한 시점이 확진되면 전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홍 감독은 "선수들이 조심하고 있다. 그리고 캠프 시작부터 외딴 곳에 있었다(웃음). 알아서 방역을 잘 지키고 있는 것 같다. 우리 뿐 아니라 다른 팀들도 신경쓰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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