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이그 ⓒ곽혜미 기자
▲ 푸이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KBO리그 진출 후에도 메이저리거의 특별 대우를 받고 있다.

푸이그는 2013년 LA 다저스에 입단한 뒤 2019년까지 7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스타 플레이어였다. 그러나 2020년부터 새 팀을 구하지 못하고 멕시칸리그, 도미니카 윈터리그 등에서 뛰다가 올 시즌 키움과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861경기 132홈런 415타점 441득점 79도루 타율 0.276 출루율 0.347 장타율 0.474를 기록했다. 그러나 성추문, 음주운전, 선수들과 충돌 등 다양한 사건사고로 '악동' 이미지를 남겼다.

KBO리그에서 푸이그 입단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9일 키움 자체 청백전이 열린 고척스카이돔에는 몇 명의 외국인들이 등장해 푸이그의 움직임을 카메라에 담았다. 푸이그의 에이전트도 함께였다.

키움 측은 "한 OTT 플랫폼에서 푸이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팀 키움에서의 활약 모습, 한국에서 생활하는 일상 모습 등을 한 시즌 동안 찍을 예정이고 아직 방영일정은 잡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9일 청백전에서 푸이그를 찍고 있는 관계자. ⓒ고척, 고유라 기자
▲ 9일 청백전에서 푸이그를 찍고 있는 관계자. ⓒ고척, 고유라 기자

 

그 외에도 푸이그는 9일 한 차량에 타 찍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며 협찬받았음을 알렸다. 푸이그는 한국어로 "놀라운 맞춤형 차량을 제공한 '밴 코리아'에 감사하다. 얼마나 멋진지, 당신의 회사, 직원들이 얼마나 훌륭한지를 느끼고 감동했다"며 협찬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OTT 플랫폼 촬영에 특별 차량 협찬까지. 스타 플레이어 푸이그의 한국 생활은 일거수일투족이 화제 만발이다. 푸이그가 화제를 불러일으킨 만큼 시즌 때도 걸맞은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청백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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