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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⅔이닝 3실점' 양현종, 7회에 날아간 시즌 첫 승

작성일: 2016.04.14 21:31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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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왼손 투수 양현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시즌 첫 승 사냥에 또다시 실패했다.

양현종은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⅔이닝 7피안타 6탈삼진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4-3으로 앞선 7회 2사 후 승리 요건을 갖추고 김윤동에게 마운드를 넘겼지만, 김윤동이 최정과 정의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출발은 좋았다. 양현종은 1회 말 조동화를 2루수 땅볼, 이명기를 삼진, 최정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이후 4회까지 호투를 펼쳤다. 5회 들어 2사 후 김강민과 조동화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지만 이명기를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6회도 큰 위기 없이 막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 갔다. 그러나 팀이 4-0으로 앞선 7회가 고비였다. 고메즈와 김성현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양현종은 무사 1, 2루에서 김강민에게 좌익선상 적시타를 맞으면서 1실점 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양현종은 7회 무사 2, 3루에서 조동화를 2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3루 주자 김성현이 홈을 밟아 2실점째를 안았고, 이대수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김강민이 홈을 밟아 1점을 더 허용했다. 양현종은 최정 타석 때 김윤동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투구를 마쳤다.

올 시즌 양현종은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승패를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6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두 번째 등판이었던 8일 kt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첫 등판 부진을 만회했다. 타선이 터지지 않아 시즌 첫 패를 안았지만, 에이스로서 자존심을 살렸다.

세 번째 등판이었던 이날 SK전에서 모두 103개의 공을 던지며 호투하던 양현종은 시즌 첫 승을 노렸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이 가운데 KIA는 6-4로 앞선 9회, 정의윤에게 동점 적시타, 박정권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6-7로 져 전날 0-2 패배 뒤 2연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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