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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게임노트] '오재일 3타점' 삼성 드디어 첫 승…두산 5연패

작성일: 2022.03.20 15:51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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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오른쪽)이 투런포를 쳤다. ⓒ 삼성 라이온즈
▲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오른쪽)이 투런포를 쳤다.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김민경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5경기 만에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은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에서 6-3으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시범경기 성적 1승1무3패를 기록했고, 두산은 승리 없이 5연패에 빠졌다.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오재일이 맹타를 휘둘렀다.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1번타자 2루수로 나선 김상수는 2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1회 한 점을 내준 것 말고는 큰 위기 없이 틀어막았다. 4이닝 57구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5회부터는 예정대로 원태인이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뷰캐넌이 먼저 흔들렸다. 0-0으로 맞선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이 유격수 왼쪽 내야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안재석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0-1이 됐다. 

삼성 타선이 곧바로 상대 선발투수 아리엘 미란다를 두들겼다. 1회말 김상수와 호세 피렐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오재일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1-1 균형을 맞췄다. 

▲ 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 ⓒ 곽혜미 기자
▲ 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 ⓒ 곽혜미 기자

2회말에는 김헌곤의 안타와 김동엽의 2루타, 김상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구자욱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2-1로 뒤집었고, 다음 타자 피렐라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날 때 3루주자 김동엽이 득점해 3-1로 달아났다. 

4회말 이영하를 상대로 한번 더 타선이 폭발했다. 4회말 시작과 함께 김지찬과 김상수가 연달아 2루타를 날려 4-1이 됐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오재일이 중월 투런포를 터트려 6-1까지 거리를 벌렸다. 이영하의 포크볼이 덜 떨어진 걸 잘 공략했다. 

원태인은 5회초 등판하자마자 두산의 반격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박세혁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1사 1루에서 김재호에게 안타를 내줘 1사 1, 3루가 됐다. 다음 타자 정수빈이 1루수 땅볼로 출루할 때 3루주자 박세혁이 득점해 6-2로 좁혀졌고, 연달아 안재석의 우익선상 적시 3루타가 터져 6-3이 됐다.  
 
한편 두산은 지난 2경기 모두 우천취소된 여파로 미란다-이영하-곽빈까지 선발투수 3명을 이날 모두 내보냈다. 미란다는 2이닝 3피안타 4볼넷 1탈삼진 3실점, 이영하는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 곽빈은 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안재석이 2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 갔다. 안재석의 시범경기 타율은 0.600(10타수 6안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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