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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사직] "최준용 선발 결정은 마지막에…3이닝 투구 예정"

작성일: 2022.03.21 10:5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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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최준용. ⓒ곽혜미 기자
▲ 롯데 최준용.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신원철 기자] 롯데의 최준용 선발 전환 계획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21일 NC전에서는 3이닝 동안 50~65구 사이를 던질 예정이고, 만약 경기에서 숫자를 다 채우지 못하면 불펜에서 부족한 개수를 더 던진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앞두고 최준용 선발 전환 준비 상태와 라인업에 담긴 의도를 설명했다. 이날 롯데는 선발투수로 최준용을 내보내고, 주전이 확정되지 않은 우익수와 유격수에 각각 추재현과 배성근을 선발 투입한다. 

#21일 NC전 선발 라인업

추재현(우익수)-안치홍(2루수)-전준우(좌익수)-DJ 피터스(중견수)-정훈(1루수)-이대호(지명타자)-한동희(3루수)-배성근(유격수)-지시완(포수), 선발 최준용.

- 추재현이 1번타자로 나오는데. 

"아시겠지만 우익수 하나를 놓고 외야수들이 경쟁 중이다. 어제 고승민이 9이닝을 뛰었기 때문에 오늘은 추재현을 먼저 내보냈다. 추재현은 전형적인 1번타자는 아니지만 충분히 좋은 선수다. 시범경기니까 더 많은 타석을 얻게 하려는 의도도 있다."

- 경쟁 포지션인 우익수 유격수로 출전하는 선수는 대체로 9이닝을 다 뛰고 있다. 어떤 의미인가. 

"첫 번째 이유는 캠프가 끝나가는 시점이라 9이닝을 뛸 준비가 됐다. 또 9이닝을 다 뛰는 동안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보려는 의도도 있다."

- 최준용의 투구 수는 시범경기 기간 어느정도까지 늘릴 수 있을까. 

"선발 보직 결정은 시범경기 막판에 내릴 생각이다. 모든 투수들을 다 지켜봐야 한다. 선발은 3번 정도 던질 예정이다. 찰리 번즈와 박세웅은 두 번이 남았다. 최준용은 선발투수로 염두에 두고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 빌드업을 할 것이다."

- 오늘 투구 수도 더 늘어날까. 

"어떻게 던지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3이닝 동안 50개에서 65구를 생각하고 있다. 만약 실전에서 숫자가 부족하면 불펜에서 10~15개 정도 던지면서 남은 개수를 채울 수 있다. 다른 선발투수들도 마찬가지다."

- 젊은 외야수들의 수비 적응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작년보다 더 잘 움직여주고 있다. 벤치 멤버들이 강해지면서 선수층이 두꺼워졌다."

- NC 손아섭을 경기에서 처음 만나게 됐는데.

"인사할 기회가 있다면 인사하겠다. 롯데에 아는 동료가 많으니 와서 친근감을 표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면 경쟁해야 한다."

- 고승민 입대 전후 어떤 차이가 있다고 느끼나.

"먼저 신체적으로 강해졌고 성숙해졌다. 운동을 많이 한 것이 느껴진다. 몸집이 커졌다. 그외에 야구선수로서, 타자로서 성숙했다. 재능있는 선수였고 더 성숙하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집중력이 좋아졌다는 거다. 자신의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굉장히 집중하고 있다."

- 박승욱은 전 소속팀에서 유격수 아닌 포지션에서 뛰는 경우가 많았다. 어떤 면을 보고 유격수로 기용하게 됐느지.

"왜 유격수로 뛰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타고는 유격수다. 유틸리티 플레이어의 강점도 있고, 유격수로 뛰는데 어색한 점이 없다."

"박승욱은 롯데에 합류하는 시기가 적절했다. 누구도 언제가 적절한 시기인지 미리 알 수는 없다. 첫 번째로 선수가 준비돼 있어야 하고, 두 번째로 기회가 열려 있어야 한다. 어떤 이들은 어렸을 때 준비가 돼 기회를 얻기도 하고, 누군가는 커리어 후반기에 기회를 잡기도 한다. 그 '때'는 모두가 다르다."

- 피터스는 장타력과 수비력은 검증된 선수다. 그외에 다른 면을 평가한다면.

"키 크고 힘도 좋아 보인다. 그러나 스스로 홈런타자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저 강한 타구를 날리려고 노력하는 선수다. 홈런 아닌 장타를 많이 칠 수 있는 선수다. 타점을 올릴 수 있고, 출루해서 한 베이스를 더 노릴 수 있는 주자다. 팀을 더 강하게 해줄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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