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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하루 전' 가족 우크라이나 보낸 공격수 "눈물만 났다"

작성일: 2022.03.23 16:15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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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리 야르몰렌코(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안드리 야르몰렌코(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우크라이나 출신 공격수 안드리 야르몰렌코(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전쟁 하루 전 고향으로 가족을 보낸 선택을 자책했다.

영국 매체 더선23(한국시간) “웨스트햄 스타 야르몰렌코는 러시아 침공 하루 전에 가족을 우크라이나로 보낸 것에 대한 고통을 밝혔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대적인 침공을 시작했다. 야르몰렌코의 가족은 하루 전 우크라이나로 이동했다. 아이의 병원 정기 검진이 이유였다.

야르몰렌코는 우크라이나 유투브 채널 풋볼1/2/3’에 출연해 전쟁 하루 전 가족들을 우크라이나로 보낸 사연에 대해 밝혔다. 그는 모든 것이 시작된 224, 나는 훈련장에 도착해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야르몰렌코는 눈물이 났다. 나는 감독에게 집에 갈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한 뒤 내가 다음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고 스스로에게 물었다. 이런 일이 일어날지 몰랐다. 아이가 의사의 정기 검진 일정이 잡혀있었기 때문에 그들을 키이우로 보냈다고 말했다.

가족들을 전쟁통으로 보낸 자신의 선택을 후회할 수밖에 없었다. 야르몰렌코는 다음 날 아침 제가 어땠는지 상상할 수 있겠나? 달려가서 벽에 머리를 부딪히고 싶었다. 가족들을 키이우로 보냈는데 저는 런던에 앉아 있다고 자책했다.

야르몰렌코는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그의 심정을 이해했고 훈련 참여에 대한 선택권도 줬다. 야르몰렌코는 모예스 감독의 배려 속에 훈련에 불참했지만 얼마 안 가 다시 훈련장으로 돌아왔다.

그는 저는 프로페셔널한 자세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깨달은 뒤 돌아왔다. 훈련이 끝난 뒤에는 바로 가족들에게 전화를 한다. 다행히 친척들은 모두 무사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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